삼양식품이 일본 내 ‘불닭’ 브랜드의 인기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일본 법인에서 판매율이 높은 ‘까르보불닭’은 일본 전국 1000개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한 랜덤 조사에서 봉지면 1500개 중 판매 랭킹 74위에 오르며 일본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매운맛을 선호하는 팬층이 자리 잡았다고 판단, 올해는 주요 팬뿐만 아니라 현지의 10~20대 젊은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불닭 브랜드 확장과 더불어 작년에 새롭게 선보인 건면 브랜드 ‘탱글’의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삼양식품은 일본 법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작년 3분기에는 일본 법인의 자본금을 1억9100만 엔 증자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74위에 올랐다는 것은 불닭 브랜드 고유의 맛과 브랜드 인지도가 현지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올해는 한류 코어 팬층뿐만 아니라 일본의 10~2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2019년 일본법인 삼양재팬 설립 이후 불닭볶음면 라인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2023년에는 야키소바불닭볶음면과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새롭게 선보였다.
삼양식품은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일본 라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