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스킨앤스킨과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화장품 사업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화장품 분야에서의 포괄적인 협력을 위해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킨앤스킨의 뛰어난 화장품 제조 역량과 현대바이오의 첨단 바이오 기술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단순한 양해각서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스킨앤스킨은 LG생활건강 지정 OEM 업체로, 우수한 품질의 화장품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동국제약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현대바이오사이언스와도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생산 효율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화장품 개발에 주력하며 일본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비타브리드 브랜드를 통해 2년 연속 100억 엔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탈모 분야 브랜드 1위와 화장품 매출 일본 전체 20위권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스킨앤스킨은 현대바이오의 일본 시장 성공 모델을 국내에 적용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현대바이오는 스킨앤스킨의 우수한 생산 시설을 활용하여 수요 대응력을 높이고 생산 효율성을 증대하며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수립하고, 빠른 시일 내에 첫 협력 제품을 출시하여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킨앤스킨 관계자는 “현대바이오의 브랜드 파워와 당사의 기술력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