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일본 도쿄에 위치한 기치조치 파르코(吉祥寺PARCO)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자사의 대표 브랜드 불닭과 신제품 탱글을 홍보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더불어 현지에서 출시된 신제품인 불닭포테이토칩 3종(오리지널맛, 4가지치즈맛, 하바네로&라임맛)을 선보였다. 불닭포테이토칩은 불닭볶음면 특유의 매운맛을 감자칩으로 재현한 제품으로, 출시 한 달 만에 30만 봉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일본에서 첫 출시된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 제품도 함께 홍보 중이다. 탱글은 불고기크림파스타와 김치로제파스타 등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되었으며, 일본 현지 소비자들의 식문화를 반영한 간편 조리 방식을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소비자 체험 중심으로 꾸며졌다. 불닭볶음면 마스코트 캐릭터 ‘호치’를 활용한 인형과 홍보물을 곳곳에 배치했으며, 방문객들이 구매 후 영수증에 호치 프레임이 적용된 인증샷을 프린트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불닭 브랜드와 탱글 제품의 매력을 일본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K라면’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팝업스토어는 내년 3월 2일까지 운영되며, 일본 내에서 연말까지 예정된 대학교 축제 협찬 캠페인을 통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 접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기치조치 파르코는 세련된 쇼핑 환경과 관광 명소인 지브리 미술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로컬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 모두에게 주목받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삼양식품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