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중 가장 얇아
갤럭시Z폴드6 출시 3개월 만에 신작
초슬림 폴더블폰 경쟁에 본격 참전
중국 업체들의 맹추격 따돌리며 시장 주도권 방어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폴더블폰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이달 25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폴더블폰의 두께와 무게를 줄여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초슬림 폴더블폰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도전을 물리치고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계획도 담겨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SE의 출시일을 9월 25일로 확정했다. 갤럭시Z폴드6 출시 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슬림 버전으로, 이는 삼성전자가 처음 시도하는 초슬림 폴더블폰이다.
갤럭시Z폴드 SE는 기존 갤럭시Z폴드6보다 얇고 화면은 커질 예정이다. 접었을 때의 두께는 10.6mm, 펼쳤을 때는 4.9mm로, 갤럭시Z폴드6보다 각각 1.5mm, 0.7mm 더 얇다.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6.5인치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SE를 통해 폴더블폰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빠른 기술력 향상과 초슬림 폴더블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3%로, 중국 화웨이(35%)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아너(12%), 모토로라(11%), 오포(8%) 등 중국 업체들이 시장 상위권을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갤럭시Z폴드 SE는 경쟁 제품들보다 더 두꺼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뛰어난 내구성과 독보적인 인공지능(AI) 기능이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3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는 높은 가격은 판매량 확대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 SE의 성과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