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으로 인한 강풍 속 제주항공 여객기 착륙 시도 후 회항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규슈 지역을 강타하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29일 후쿠오카 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다 강풍으로 인해 회항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해외 언론인 CNN과 BBC는 29일 오전 10시 37분경 후쿠오카 공항에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강한 바람으로 기체가 흔들리자 착륙을 포기하고 고도를 높여 회항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해당 여객기는 활주로에 거의 도달했지만, 강풍에 기체가 흔들리며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착륙을 중단하고 안전을 위해 회항했다.

한편, 태풍 ‘산산’은 규슈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으며,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었으며, 94명이 부상을 당했다. 태풍으로 인해 신칸센 주요 노선과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운행을 중단하는 등 일본 전역에서 교통망이 마비되고 있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는 각각 287편과 346편의 국내선 항공편을 결항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도요타자동차와 욕실용품 제조업체 토토 등 주요 기업들은 일본 내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일본우편은 12개 광역지자체에서 배달을 중지했다. 일부 편의점과 백화점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