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도쿄돔 11만 관객 열광…‘아리랑’ 떼창 울려 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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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TS가 일본 도쿄돔을 다시 한 번 뜨겁게 달궜다. 약 11만 관객이 모인 가운데 공연장은 한국 민요 ‘아리랑’ 떼창으로 가득 찼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BTS는 4월 17~18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도쿄’ 공연을 개최하고 이틀간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도쿄돔 입성은 2019년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 이후 약 7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으며, 양일간 총 11만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팬들은 공연 내내 응원봉을 흔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Not Today’, ‘MIC Drop’ 무대에서는 거대한 함성이 터져 나왔고, 공연의 절정은 신보 ‘아리랑’ 수록곡 ‘Body to Body’였다. 곡 중간에 삽입된 ‘아리랑’ 선율이 흐르자 관객들은 일제히 이를 따라 부르며 장관을 연출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떼창에 멤버들은 감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덤 ‘아미’는 ‘Butter’, ‘Dynamite’ 등 글로벌 히트곡의 가사를 완벽히 따라 부르며 공연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일본어 곡 ‘Crystal Snow’, ‘FOR YOU’가 포함된 ‘랜덤 곡’ 코너에서는 현지 팬들의 환호가 더욱 커졌다.

BTS는 대부분의 멘트를 일본어로 소화하며 현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만나도 변함없는 함성과 미소에 힘을 얻는다”, “다시 도쿄에 올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감사와 애정을 전했다.

도쿄 공연을 마친 BTS는 북미 투어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25~26일과 28일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번 월드투어는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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