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디저트 ‘두바이 쫀득 쿠키’, 일명 두쫀쿠의 위생 관리 실태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대규모 현장 점검에 착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두쫀쿠 등 디저트류를 조리·판매하는 배달 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 판매점 3600곳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소비자 관심이 급증한 유행 디저트의 위생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점검 대상은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배달 음식점은 식품과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여부, 방충망과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 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 주요 점검 항목이다.
특히 두쫀쿠는 수입 원료 사용 비중이 높은 디저트인 점을 고려해 무신고 수입 식품 사용 여부와 소비기한이 지난 원료 사용 여부도 중점적으로 살핀다.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 대해서는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보관 여부와 부적절한 보관으로 인한 제품 변질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해당 업종은 그간 소비자 신고가 잦았던 만큼 관리 실태 전반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점검 과정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두쫀쿠 등 조리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대장균과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검사도 병행한다.
식약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시장 유행을 주도하는 품목과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디저트를 소비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