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소아응급의료 현장을 찾아 “모든 아이가 아프면 바로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충남 천안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달빛어린이병원인 두정이진병원 등을 방문해 소아의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이날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은 아이가 아플 때”라며 “특히 밤이나 휴일, 다니던 소아청소년과가 문을 닫은 시간에 아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 부모들의 불안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해 “24시간 쉬지 않고 소아 응급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들의 헌신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지역모자의료센터에서는 평택·청주·서산 등지에서 이송된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 치료 상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수술과 분만, 중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인 두정이진병원에 대해서는 “휴일에도 고열과 기침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아이들로 분주했다”며 “늦은 밤과 휴일에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의료안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 인력 확보를 위한 운영비 지원 확대, 신생아·소아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 등의 의견이 제기됐다.
정 장관은 “정부는 소아 의료체계 보상을 현실화하고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아이가 아프면 바로 치료받을 수 있는 나라는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기본”이라며 “보건복지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소아 의료체계 혁신을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