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관련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15일 오전 8시 53분부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통일교 서울본부에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해당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와 자금 흐름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통일교 측이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했는지 여부와 관련 자료 전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회계 자료와 내부 문건, 전자정보 등이 주요 압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그동안 참고인 조사와 기초 자료 분석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관련자 소환 조사와 혐의 적용 여부를 본격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