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금광산이 출전하는 ROAD FC 074 복싱 경기가 막판 변수에 휘말렸다. 당초 맞붙을 예정이던 김재훈이 개인 사정으로 대회에 불참하면서 대체 선수 허재혁이 링에 오르게 됐다.
26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계체량 행사에서 금광산은 112.2kg, 허재혁은 124.2kg으로 몸무게를 찍고 맞대결을 준비했다. 금광산은 “상대 변경이 아쉽지만 허재혁이 도전을 받아줘 고맙다”며 “재밌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문제는 김재훈의 행방이다. 정문홍 ROAD FC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김재훈이 일주일 전부터 일본 수사기관에 잡혀 있는 듯하다”며 “확실하진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파이터 노콘의 발언과 현지 분위기를 전하며 “범죄와 연루되면 단절하는 문화가 있어 노콘이 손절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본 언론은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고, 협박설 등 여러 추측만 돌고 있는 상황이다.
정 회장은 “확인되지 않은 말만 떠돌고 있다. 어떤 원인인지 명확히 알 수 없다”며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훈의 부재로 성사된 금광산과 허재혁의 맞대결은 27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금광산은 “허재혁을 이기면 김재훈을 이긴 셈으로 위로하겠다”며 “김재훈이 하루빨리 사정을 해결해 링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