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오는 10월 26일부터 부산 김해국제공항 출발 일본 노선을 확대한다. 이번 동계 시즌부터 △부산–삿포로 △부산–후쿠오카 노선이 새롭게 개설되며, 지역민의 여행 편의성과 관광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삿포로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한다. 오전 9시 김해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1시 20분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에 도착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0분이다.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2회 운항된다. 오전편은 오전 9시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10시 도착, 저녁편은 오후 6시 출발해 오후 7시에 도착한다.
삿포로는 겨울철 설경과 스키, 온천으로 유명한 동시에 여름에는 시원한 기후와 풍부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여행지다. 후쿠오카는 한 시간이 채 안 되는 짧은 비행시간에 다양한 미식과 쇼핑, 온천 자원을 갖춰 주말 여행과 가족 여행지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취항으로 영남권 여행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저비용 항공사(LCC) 특유의 합리적 운임에 다양한 스케줄을 더해 일본 여행 수요 확대를 노리고 있다.
항공사 측은 대명소노그룹과의 협력 이후 항공·숙박 결합형 종합 여행 패키지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연계한 항공권 할인, 숙박 패키지, 레저 상품 등도 함께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부산발 삿포로·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은 일본 하늘길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민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