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조찬 자리에서 한미 해양 관련 협력, 국제 해사 외교, 북극항로 활용, 이재명 정부의 외교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임 전 총장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간 IMO 수장을 역임한 인물로, 해양 분야의 국제적 경험을 갖춘 한국 대표 인사다.
이번 조찬에서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해졌다. 임 전 총장은 “글로벌 해양 질서 속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IMO 사무총장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이 국제 해양 외교에서 주도적 위치를 점할 수 있는 역량과 과제를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해 해운·물류뿐 아니라 외교·안보적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이를 위해 한미 간 협력이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는 IMO 한국 대표부 신설의 필요성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총장은 “해양시대, 북극항로 시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국제 협력과 국내 리더십이 동시에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외교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