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헴프 원료의약품 제조기업 네오켄바이오가 일본 도쿄에 현지 사무소를 열고 글로벌 의료용 대마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
네오켄바이오는 1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K-스타트업센터(KSC) 도쿄’에 입주하며 일본 현지 거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KSC 도쿄는 일본 비즈니스 중심지인 미나토구에 위치한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 도쿄’ 내에 자리 잡았다. CIC 도쿄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대학 등이 모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본의 대표적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로 꼽힌다.
이번에 KSC 도쿄에 입주한 네오켄바이오는 의료용 헴프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지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회사는 일본 기준에 맞는 제품 개발과 현지 유통망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내 전략적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규제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네오켄바이오 관계자는 “태국, 호주, 이스라엘 등에서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성공할 자신이 있다”며 “이번 KSC 프로그램 선정과 CIC 도쿄 입주를 계기로 세계적 의료용 대마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