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이 스타디움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고 팬들과 ‘영원’을 약속했다.
세븐틴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2025 SVT 9TH FAN MEETING 캐럿 랜드’를 개최했다. 이틀간 총 5만 8000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110개국 팬들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함께했다.
이번 팬미팅은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세봉컴퍼니 단합대회’ 콘셉트로 꾸며졌다. 멤버들은 공식 응원봉 캐릭터 ‘봉봉이’의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사무실 자리 고르기, 상여금 결재 받기 등의 게임을 통해 팬들과 유쾌하게 소통했다. 사훈은 ‘언제나 캐럿 곁에’였다.
무대 역시 다채로웠다. 미니 12집 수록곡 ‘1 TO 13’과 ‘Eyes on you’, 팬송 ‘동그라미’ 무대가 최초 공개됐고, 유닛 리버스 코너에서는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이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세븐틴 리더즈의 ‘CHEERS’ 무대에는 다른 멤버들도 깜짝 등장해 열기를 더했다.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과 호시X우지의 유닛 무대,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기 위한 무빙 스테이지와 돌출 무대 활용도 눈길을 끌었다. 메들리 무대는 ‘SOS (Prod. Marshmello)’를 시작으로 ‘Rock with you’, ‘박수’, ‘붐붐’ 등 히트곡과 ‘이놈의 인기’, ‘Let me hear you say’ 등 팬들이 사랑한 수록곡까지 포함해 약 20분간 이어졌다. 무대 말미에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세븐틴은 “긴 시간에도 변하지 않은 우리가 자랑스럽다. 즐겁게 자랄 수 있도록 이끌어준 캐럿들에게 감사하다. 평생 함께 가자”고 전했다. 이어 “세븐틴은 늘 함께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영원을 믿고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엔딩 무대 후에는 이들의 데뷔 10주년인 2025년 5월 26일을 알리는 문구와 ‘HAPPY BIRTHDAY’ 영상이 깜짝 공개돼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세븐틴은 오는 4월 4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며, 이후 일본으로 이동해 팬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