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일본 패션 중심 긴자에 상륙…현지 고객 86% 차지
롯데면세점 동경긴자점에 입점한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일본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리뉴얼 이후, 패션 카테고리의 하루 평균 매출이 7배 성장했으며, 고객의 86%가 일본 현지인으로 나타났다.
무신사관, K패션 큐레이션 공간으로 인기
도쿄 긴자의 도큐 플라자에 위치한 무신사관은 제너럴아이디어, 스탠드오일 등 국내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주요 고객층은 10~30대 일본 여성으로, 특히 톡톡 튀는 패션을 선호하는 20대가 주를 이뤘다.
현장을 찾은 고객 츠지 아이(26)는 “짧은 치마 스타일이 유행”이라며 스탠드오일 가방을 “카와이(귀엽다)”라고 평가했다. 제너럴아이디어의 니트와 스탠드오일 토트백은 인기 제품으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조조타운과 협력, 마뗑킴 등 직접 유통 확대
무신사는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과 협력해 K패션 브랜드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국내 브랜드 마뗑킴과 일본 시장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도쿄에 첫 매장을 준비 중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상반기 중 도쿄 매장을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마케팅과 유통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패션의 일본 확산 기대
롯데면세점 동경긴자점 무신사관은 면세점 고객뿐만 아니라 현지 소비자를 끌어들이며 K패션의 일본 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사후면세점 운영으로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 소비자들도 해외여행 없이도 K패션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무신사는 일본 시장에서 K패션의 전도사로 자리 잡으며 국내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K패션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