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타 줄기세포 연구원(원장 라정찬 박사)은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척수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줄기세포 재생의료 치료에 대한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 1월부터 도쿄 긴자클리닉과 후쿠오카 트리니티클리닉에서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치료 승인은 지난 1년간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 성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바이오스타는 일본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맥 내 투여와 척수강 내 병행 투여 방식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척수손상 치료에도 동일한 기술을 적용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자가줄기세포 치료 방식 및 효과
이번에 승인받은 척수손상 줄기세포 치료는 네이처셀의 특수 배지를 활용해 자가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배양한 뒤 투여하는 방식이다.
바이오스타는 이미 척수손상 질환에 대한 상업임상 1상과 연구자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최근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 결과를 통해 자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척수강 내로 투여할 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난치병 치료의 새 희망
바이오스타는 이번 척수손상 치료 승인 외에도 중풍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법에 대한 승인을 받아 난치병 치료 분야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라정찬 박사는 “이번 척수손상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삶의 질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에는 미 FDA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기 위한 임상시험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