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조사 배경
신오쿠보는 1960년대 이후 한국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며, 롯데 껌 제조공장 설립과 함께 코리아타운이 형성되었다. 이후 한류 드라마와 K-POP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지며, 일본 내 한류 붐의 상징적인 장소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와 BTS 등으로 인해 제4차 한류 붐이 발생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2. 2022년 실태조사 개요
이번 조사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시행되었으며, 신오쿠보 지역의 점포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통해 한류의 변화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조사 대상: 신오쿠보 코리아타운 내 점포
- 조사 방법: 점포 사진, 주소, 업종, 대표자 국적 등 세부 데이터 수집
- 조사 기간: 2022년 5월~7월
- 조사 인원: 약 5명
3. 조사 결과
1) 점포 수 증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국 점포는 2017년 대비 증가하였으며, 특히 다양한 음식 장르와 미용 관련 업종이 확대되었다.
2) 국적별 점포 분포
한국인이 운영하는 점포는 전체의 61%를 차지했으며, 일본(31%), 중국과 대만(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3) 한국 점포의 특징
- 음식점(56%), 화장품/잡화(9%), 미용/에스테틱(9%) 등의 비중이 컸다.
- 점포 대표자의 연령대가 낮아졌으며, 체인점 운영 방식이 증가했다.
4) 업종과 업태의 변화
한류 드라마와 BTS 등의 영향으로 치즈 핫도그, 달고나 커피, 한국식 포차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24시간 영업 점포도 증가했다.
4. 한류 중심지로서의 변화와 과제
신오쿠보는 일본 내 한국문화 확산의 전초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갈등과 혐한 시위 등 과거의 도전 과제를 극복하며 발전을 이어왔다. 향후에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이 요구된다.
출처: 2022년 신오쿠보 실태조사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