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커머스 기업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가 국내 판매자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2020년 12월에 론칭된 일본판 여성 쇼핑 플랫폼 아무드는, 한국 스타일 패션을 일본 시장에 확산시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아무드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배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배 이상 늘었으며, 판매 상품 수와 입점 판매자 수도 약 3배로 증가했다.
‘원스톱’ 서비스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일본어 번역, 결제, 통관, 물류, 현지 마케팅 등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지난해 7월 시범 서비스를 거쳐 10월에 공식 출시됐다. 이 서비스는 일본 내 K-패션 열풍과 맞물려 많은 국내 판매자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달 기준으로 아무드에서 가장 많은 거래액을 기록한 품목은 상의, 아우터, 바지 등이었다.
김광훈 에이블리 일본사업총괄본부장은 “국내 판매자와 일본 현지 소비자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이 성공적으로 작동해 수익을 창출하는 판매자가 점점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능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한국 스타일을 세계 시장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이블리의 이번 성과는 K-패션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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