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샌프란시스코대한민국총영사관이 일본 총영사관과 공동으로 1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팔로알토에 위치한 일본혁신캠퍼스(Japan Innovation Campus)에서 ‘코리아저팬스타트업파운더스데이(Korea-Japan Startup Founders’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 정상이 지난해 11월 스탠퍼드대에서 참석한 스타트업 간담회에 이어, 국경을 넘어선 혁신과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대한민국총영사와 일본 총영사를 비롯해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인 한일 스타트업 대표, 벤처투자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캘리포니아주정부 관계자와 함께 캐나다 및 브라질 총영사관에서도 참석해 글로벌 협력의 의의를 더했다.
행사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정책 소개, 패널 토론, 스타트업 피칭,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리콘밸리에서의 경험과 도전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최근 벤처 투자 동향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조언도 활발히 논의됐다.
임정택 총영사는 “실리콘밸리는 스타트업과 혁신의 중심지로, 이번 행사가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가진 한일 스타트업이 서로를 응원하고 협력을 강화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한국 스타트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KVIC US), 일본혁신캠퍼스 등 다양한 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져 한일 간 스타트업 생태계의 상호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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