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매일 국제선 운항 시대 열다…도쿄·오사카·타이베이 정기편 확대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이 오는 12월부터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로 매일 정기편을 운항하며 개항 17년 만에 새로운 도약을 맞이한다.

무안국제공항은 2007년 개항 이후 최초로 매일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하며 겨울철 운항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겨울철 운항 노선은 총 9개국 18개로 지난해 대비 3개국 6개 노선이 추가되었다.

확대된 노선에는 일본 오사카, 나리타(도쿄), 나가사키를 비롯해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라오스 비엔티안과 루앙프라방, 필리핀 마닐라, 중국 항저우, 장자제, 리장, 캄보디아 시엠립, 그리고 베트남의 나트랑, 다낭, 달랏, 하노이, 푸꾸옥 등이 포함된다.

이번 노선 확대는 겨울방학 시즌을 겨냥해 20~30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결정이다. 특히,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는 12월 2일부터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행 노선을 매일 운항하며, 기존에 여행사를 통해 좌석의 80% 이상을 공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 좌석을 개별 공급 방식으로 전환한다.

무안국제공항 윤상규 공항장은 “무안공항의 노선 다변화와 정기선 확대는 지자체와 항공사 등 모든 유관 기관의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무안공항 이용 여객은 총 32만 3,4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5% 증가해 전국 8개 국제공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정기편 확대와 직항 노선 증가는 자유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공항 활성화에 기여하며 무안공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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