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중앙본부는 3기관장이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민단은 지난 2월 28일 열린 제56회 정기중앙대회에서 중앙단장, 중앙의장, 감찰위원장을 새롭게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신임 3기관장은 중앙단장을 비롯한 집행기관, 중앙의장을 중심으로 한 의결기관, 김춘식 감찰위원장이 이끄는 감찰기관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김이중 신임 중앙단장, 지방과의 소통과 규약 준수 강조
김이중 신임 중앙단장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가나가와지방본부 단장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재일동포 3세다. 그는 가나가와 민단 활동 시절 지방정부와 협력하여 헤이트스피치 금지 조례를 제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임태수 신임 중앙의장, 재정 투명성과 민주적 운영에 초점
임태수 신임 중앙의장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홋카이도지방본부 단장을 역임했으며, 중앙부단장으로서 민단 운영에 깊이 관여한 바 있다.
김춘식 신임 감찰위원장, 감찰기관의 독립성과 공정성 강조
김춘식 신임 감찰위원장은 감찰위원장을 연임하게 되었으며, 오랜 기간 중앙감찰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감찰 업무를 이어가게 되었다.
철저한 3권 분립에 의해 실시되는 민단 선거는 의장(입법), 단장(행정), 감찰(사법)의 3기관 제도로 운영되며 민단의 최고의사결정기관으로 3년에 한번 개최되는 중앙대회에서 3기관장이 선출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