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 기업 코퍼스코리아가 일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elevision)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8일, 코퍼스코리아는 자사 일본 법인인 코퍼스재팬이 일본 FAST 서비스인 ‘FAST ch’ 내에서 한류 채널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FAST ch’는 일본 BBM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컨소시엄형 FAST 서비스로, 엔터테인먼트, 요리, 여행, 키즈 등 11개의 채널을 개설하고 지난 2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코퍼스재팬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류 장르 콘텐츠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채널 편성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코퍼스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FAST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드라마와 버라이어티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번 채널 사업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한류 콘텐츠의 독점적인 공급 및 편성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