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1일,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에서 특별강연 ‘Malaysia Truly Asia’가 개최되었다. 이번 강연에는 주일 말레이시아 대사관의 제프리 일등서기관이 초청되어 강연을 진행했으며, 기획 및 진행은 송원서 교수(슈메이대학교 전임강사, 와세다대학교 겸임강사)가 맡았다.
제프리 서기관은 “말레이시아는 다문화 공존을 기반으로 한 사회의 모델이며, 아시아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나라”라고 강조하며, 말레이시아의 역사·민족 구성·종교·교육·문화·일본과의 관계 등을 폭넓게 설명했다. 그는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가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것이 국가의 힘이자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에서는 나시르막, 치킨라이스, 로티차나이 등 다민족이 어우러진 음식문화와, 보르네오섬 열대우림·말라카 구시가지 등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관광 명소가 소개됐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90개 이상의 대학과 여러 해외 분교를 보유한 동남아 교육 허브”라며, “일본 츠쿠바대학교도 현지에 캠퍼스를 운영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1980년대 마하티르 총리가 추진한 ‘룩 이스트 정책(Look East Policy)’ 이후, 일본과 말레이시아는 교육·기술·문화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 아세안(ASEAN) 의장국으로서의 역할을 소개하며 “말레이시아는 지역의 평화와 경제 통합을 선도하고 있으며, 10월 26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비롯해 각국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연 말미에는 ‘Visit Malaysia 2026(비짓 말레이시아 2026)’ 홍보 영상이 상영되었고, 퀴즈 정답자에게는 말레이시아 특산품과 기념품이 증정되었다. 학생들은 말레이어 인사말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말레이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했다.
송원서 교수는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아세안과 말레이시아의 다양성을 체감하고, 국제사회 속 공존의 의미를 배우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