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정보기술거래소(JIET)와 함께 ‘한-일 SW기업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교류회는 2018년 KOSA와 JIET 간의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처음으로 도쿄 현지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 기업 12개사와 일본 기업 및 기관 19개사가 참가했다. 참가한 국내 기업은 ▲와이즈넛 ▲모비젠 ▲슈어소프트테크 ▲포시에스 ▲모니터랩 ▲슈퍼브에이아이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팀스파르타 ▲래블업 ▲뉴인 ▲와탭랩스 ▲아리온통신 등이다.
행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양국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KOSA 서성일 부회장과 JIET 스기야마 시게하루 부이사장이 각각 개회사와 환영사를 맡았다. 이어진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양국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 SW, 클라우드, 챗봇, 교육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KOSA는 이번 교류회 이후에도 도쿄 이노베이션 베이스(TIB)를 방문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설명회를 추가로 진행하며,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을 더욱 촉진할 예정이다.
KOSA 서성일 부회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은 글로벌 경제의 핵심 동력이며, 한국과 일본이 강점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양국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