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아라카와 강변에서 30일 열린 ‘제48회 아다치 불꽃축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다.
아다치 불꽃축제는 2024년 게릴라성 폭우, 2025년 강풍으로 잇따라 취소되면서 2년 연속 관람객을 맞이하지 못했다. 올해는 기상 여건이 안정되면서 3년 만에 개최가 성사됐다.
이날 축제에서는 약 1만3000발의 불꽃이 1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발사됐다. 대형 스타마인과 음악 연출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초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아다치 불꽃축제는 도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대규모 불꽃축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최근 일본의 폭염과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7월 개최에서 5월 말 개최로 일정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행사장인 아라카와 강변에는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렸다. 일본 언론은 3년 만의 개최를 기다려온 관람객들로 행사장이 크게 붐볐다고 전했다.
아다치 불꽃축제는 1924년 시작된 ‘센주 불꽃대회’를 뿌리로 하는 행사로, 현재는 도쿄의 대표적인 여름 개막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