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1월 13일 박영재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대법원 수장인 조희대 대법원장이 결정했으며, 박영재 신임 처장은 오는 16일 공식 취임한다.
박영재 처장은 1996년 법관으로 임용된 이후 서울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인사담당관,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을 거쳤다. 이후 서울중앙지법·부산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차장 등을 역임하며 재판과 사법행정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2024년 8월에는 대법관으로 임명돼 대법원에서 재판 업무를 수행해왔다.
대법원은 박 처장에 대해 폭넓은 재판 경험과 법률 전문성, 사법행정 능력을 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했다.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 운영과 사법부에 대한 신뢰 제고에 기여할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법원행정처장은 전국 법원의 인사와 예산, 사법행정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처장 재임 기간에는 재판 업무에서 배제되며, 대법원장 임명으로 직위가 결정된다. 박 처장은 취임 이후 사법행정 전반과 주요 정책을 지휘하게 된다.
전임 법원행정처장인 천대엽 대법관은 2년간의 처장 임기를 마치고 대법관으로서 재판 업무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