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첫 개최 이후 23년간 이어져 온 ‘세계한민족청년지도자대회’가 올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2025년 대회의 개회식과 함께 한민족차세대동행위원회(한차동행)는 다시금 전 세계 청년 동포 리더들과의 재회를 준비 중이다.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된 수료자는 약 660명. 이들은 8박 9일 동안의 ‘모국 체험’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경제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차세대 네트워크를 형성해 왔다. 한차동행은 “그간 각자의 나라와 환경에서 성장한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대규모 리유니언(동문회) 형식의 만남을 기획 중이다.
한 관계자는 “세월이 흘러 환경과 나이는 달라졌지만, 모국에서의 경험은 여전히 우리를 이어주는 공통의 기억”이라며 “23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한민족의 동행’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회 참가자들의 자발적 네트워크와 한차동행의 조직력, 그리고 전 세계 한인 차세대 리더들의 교류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인 일정과 프로그램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