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일본 여행에 최적화된 새로운 플랫폼을 내놨다. 29일 카카오는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이용자를 위한 ‘카카오톡 일본 트래블톡’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트래블톡은 지역별 실시간 정보와 현지 날씨를 제공하며, 카카오 브런치를 통해 여행 후기와 관련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이용자가 직접 경험을 공유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카카오는 일본 최대 여행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과 손잡고 숙소, 료칸, 렌터카까지 원스톱 예약이 가능한 서비스를 연내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여행 준비부터 현지 체류까지 전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용자 맞춤 편의를 극대화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톡은 이미 메신저 기반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해왔으며, 이번 트래블톡 출시는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행업계는 현지 파트너십과 카카오톡의 사용자 기반이 결합되면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