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자민당 중의원 의원이 오는 9월 22일 공식 공고되는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고이즈미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마 결심을 전하며, 20일 오전 10시 30분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알렸다. 회견은 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총재선거는 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짓는 중대한 정치 일정으로, 고이즈미는 젊은 세대와 개혁 이미지를 앞세워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전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아들로, 환경상 등을 역임하며 정치적 입지를 넓혀왔다.
이번 출마로 자민당 내 권력 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유력 후보들과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형성될지, 또 세대교체 바람이 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