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의 「신문·잡지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신문산업 사업체 수가 3년 연속 증가했다. 2021년 5,397개였던 신문산업 사업체는 2022년 5,694개로 늘었고, 2023년에는 6,218개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9.2%로 524개가 새롭게 추가된 셈이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이 공표하는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신문·잡지 분야를 세분화해 집계한 것이다. 신문산업에는 종합일보, 경제일보, 스포츠일보, 어린이신문, 주간신문, 인터넷신문 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된다.
특히 인터넷 기반의 신문사가 꾸준히 늘면서 전체 사업체 수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종이신문의 발행 부수와 영향력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사업체 수 증가가 곧바로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중소 규모 인터넷신문 창간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시장 경쟁 심화와 광고 수익 구조 악화 속에서 생존율이 낮은 만큼 산업 구조 개편과 제도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