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한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오오쿠보 거리 정기 클린활동이 17일 오전 열렸다. 이번 활동은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행사로, 이날 참가자들은 대형 루테르교회 앞에 모여 약 30분간 쓰레기를 수거했다. 집게와 봉투는 주최 측에서 제공했다.

정재욱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땀 흘려 거리를 깨끗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오오쿠보가 쾌적한 거리로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클린활동은 지역사회와 상권의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한일 교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오쿠보 일대의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