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열고 글로벌 협업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전시에서 넷마블은 구글, 삼성전자, 서드웨이브,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등과 손잡고 신작 체험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총 52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신작 2종을 공개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인기 애니메이션 IP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 RPG로, 플레이스테이션5·PC·모바일 동시 출시가 예정돼 있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흥행작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실시간 전투와 몬스터 포획·수집·합성 시스템을 구현했다.
시연 환경도 다채롭다. 소니 부스에서는 넷마블 최초로 PS5 버전이 공개되고,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전용 PC를 통해 두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드웨이브의 ‘갈레리아’ PC 부스와 넷마블 부스에서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는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해 ‘몬길: 스타 다이브’의 입체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넷마블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며 “게임 시연뿐 아니라 풍성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넷마블은 콘솔·PC·모바일을 아우르는 차세대 라인업과 글로벌 협력 전략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