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에게 9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출석을 통보했다. 적용된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을 포함해 모두 5가지다.
그러나 한 총재는 현재 서울아산병원 특실에서 심장 시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이다. 일반적으로는 1~2일 내 퇴원이 가능하지만, 이번 시술은 특검 소환 일정과 겹치면서 실제 출석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특검은 “피의자 측으로부터 불출석 사유서 등 어떠한 공식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 한 총재 측이 수사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전 논의나 협의 역시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조사는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과 직결된 사안으로, 한 총재의 출석 여부에 따라 수사 속도와 향후 정치권 파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