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올가을 열리는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성공 개최를 위해 온라인 관람객 확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축전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다국어 지원, 사전 예약 기능 등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홈페이지는 축전 소개, 프로그램, 현장, 커뮤니티 등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배치해 첫 방문자도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PC와 모바일에 모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며, 영어·중국어·일본어 서비스를 지원해 해외 관람객 접근성을 높였다. 메인 화면에는 불국사, 석굴암, 경주 남산, 양동마을, 옥산서원, 독락당 등 경주의 대표 세계유산 이미지가 전면 배치됐다.
프로그램은 관람형·체험형·투어형으로 나뉘어 키워드 및 날짜별 검색이 가능하다. 세부 페이지에서는 일정·장소 확인과 함께 온라인 사전 예약을 지원하며, 예약은 프로그램 시작일 기준 2주 전부터 순차적으로 열린다. 경주시는 홈페이지를 단순한 안내 창구가 아니라 관람객이 세계유산의 의미를 사전에 체험하고 맞춤형 일정을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축전 기간 SNS 연계 기능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실시간 공유하고, 공지·FAQ·언론보도 메뉴로 정보 전달력을 강화한다. 함께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축전 주제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현재, 세대 간 조화를 형상화했다.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22일간 경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개막 공연 ‘황룡, 다시 날다’를 비롯해 공연, 학술, 체험, 디지털 콘텐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통일신라의 역사와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와 몰입형 콘텐츠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축전이 단순한 지역 문화행사를 넘어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주시는 개막까지 한 달여를 남기고 공식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국내외 관람객 참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