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격주로 운영해 온 ‘미래서울 아침특강’이 100회를 채우며 정책 아이디어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이 프로그램은 2021년 시작돼 시장과 시청 직원들이 출근 전 1시간 동안 외부 연사의 특강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연을 통해 직원들은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 지식을 접하고 이를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얻어 왔다.
실제로 ‘외로움 없는 서울’, ‘디딤돌 소득’, ‘기후동행카드’ 등 서울시의 주요 정책이 이러한 특강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토대로 구체화됐다. 시는 열린 사고와 학습을 통해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00번의 새벽 모임이 시민의 삶을 바꿔 왔다”며 “끊임없는 배움과 고민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특강을 이어가며 도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실질적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정책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