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통해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을 목표로 한 4대 정책 방향과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국민 삶의 전 주기를 포괄하는 돌봄과 의료, 소득 안전망, 미래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첫 번째 목표는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다.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통합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출산·육아 환경 개선과 장애인 돌봄 체계 강화를 통해 가족과 개인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번째는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이다. 소득보장체계를 정비하고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고독사·빈곤 등 사회적 위험을 사전에 포착해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 목표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다. 국민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전제로 지역과 필수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응급의료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네 번째는 미래 대비 보건복지 혁신이다.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역량을 높인다. 동시에 보건·복지 분야 전반에 걸친 AX 전환을 추진해 행정과 서비스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복지의 양적 확대를 넘어 구조적 전환과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둔 정책 기조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