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인 장보고 비전캠프가 7월 15일 명예의 전당에서 열렸다. 캠프 관계자들은 최근 영상매체에 지나치게 익숙해진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글쓰기와 암송을 통한 사고력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비전캠프 강연에서는 “글은 읽는 것보다 10배의 효과가 있으며, 말은 글보다 10배의 힘을 지닌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참여 학생들이 직접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이를 큰소리로 암송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최 측은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스스로 사고를 구조화하고 의지를 다지는 훈련이 미래 성취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첫 세션에서는 발표자로 나선 교육연구원 김민준 박사가 ‘사고력 글쓰기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영상이 제공하는 정보는 수동적 수용에 그치기 쉽지만, 직접 글을 쓰면 뇌의 언어 처리 영역이 활성화돼 비판적 사고가 촉진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은 짝을 이뤄 서로의 글을 낭독하고 피드백하는 활동을 통해 동료 학습의 효과를 체험했다.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꿈 성취 선언문’을 작성해 무대 위에서 암송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참가 학생 최서연(17)은 “글로 정리한 내 목표를 큰소리로 외치니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앞으로 학원 강의를 듣기보다 스스로 생각을 다듬는 시간을 늘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각 학교와 협력해 ‘사고력 글쓰기 워크숍’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담당자는 “단기적 지식 습득보다 사고의 근간을 다지는 훈련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세계인 장보고 비전캠프는 오는 9월과 11월에도 전국 순회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며, 청소년들에게 주도적 학습 방법과 성취 동기를 심어 주는 기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