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어스(TWS)가 일본 데뷔와 동시에 현지 주요 음악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8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투어스의 일본 데뷔 싱글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이 7월 14일 자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집계기간: 6월 30일~7월 6일)에서 약 15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투어스가 올해 오리콘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첫 해외 아티스트임과 동시에, 올해 해외 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첫 주 판매량 기록이다.
오리콘은 “이번 싱글은 2024년 이후 해외 아티스트가 기록한 최고 초동 판매량을 나타낸 작품이며, TWS는 올해 처음으로 주간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해외 아티스트”라고 전했다. 이 차트에서 마지막으로 해외 아티스트가 1위에 오른 사례도 투어스의 국내 싱글 1집 ‘라스트 벨(Last Bell)’이었다는 점에서 일본 내 팬덤의 꾸준한 지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싱글은 빌보드 재팬 ‘톱 싱글 세일즈’(7월 9일 자)에서도 동기간 1위를 기록하며 다중 차트 석권을 달성했다. 지난 2일 싱글 발매 이후 투어스는 일본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을 비롯해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현지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팝업 스토어 및 카페 운영, 현지 노래방 브랜드와의 협업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 중이다.
투어스 관련 키워드는 SNS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올랐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 팝업 스토어는 전 시간대 조기 매진되며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