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검색엔진 빙(Bing)에 동영상 인공지능(AI) 모델인 오픈AI의 ‘소라(Sora)’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MS는 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Bing Video Creator)’를 도입하고 오픈AI의 소라 모델을 활용한 텍스트 기반 동영상 생성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소라를 이용하려면 오픈AI의 챗GPT 플러스(월 20달러) 또는 챗GPT 프로(월 200달러)를 결제해야 했지만, MS의 이번 서비스 통합으로 별도의 추가 결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MS 계정 로그인 후 빙 앱에서 최대 10개까지 동영상을 무료로 생성할 수 있다. 이후 추가 영상 제작 시에는 MS 스토어에서 구매하거나 포인트를 이용해야 한다.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는 한 번에 최대 3개의 5초 분량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며, 현재는 9:16 비율로만 제공된다. MS는 향후 16:9 비율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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