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가 윤종신의 히트곡 ‘지친 하루’를 기반으로 한 음악증권 4000주 옥션을 28일 개시했다.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윤종신 협업 이벤트의 연장선으로, 윤종신 명곡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릴레이 이벤트의 일환이다.
뮤직카우는 이날 낮 12시부터 윤종신이 곽진언, 김필과 함께 부른 ‘지친 하루’ 음악증권 청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음악증권 옥션은 주식 시장의 공모주 청약과 유사한 방식으로, 투자자들이 저작권료 수익을 나눠 받을 수 있는 독특한 투자 상품이다.
‘지친 하루’는 윤종신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난 곽진언, 김필과 함께 발표한 곡으로, 발매 당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흥행작인 영화 ‘승부’ OST로 하동균이 이 곡을 리메이크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옥션에서 모집하는 음악증권은 총 4000주이며, 시작 가격은 6만2000원이다. 청약 기간은 5월 28일 오후 12시부터 오는 6월 18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