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의 대표 제품 ‘빼빼로’가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량 1억 개를 돌파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2024년 빼빼로 수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70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수량 기준으로 약 1억650만 개에 해당한다.
빼빼로는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필리핀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몽골 등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롯데의 한일 양국 식품회사가 협력해 연매출 1조 원 규모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를 육성하겠다고 밝히며, 그 첫 번째 제품으로 ‘빼빼로’를 선정한 바 있다.
글로벌 마케팅도 적극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등 총 15개국에서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펼쳤다. 올해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판로 개척 노력도 계속됐다. 작년 3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빼빼로 인기제품으로 구성된 ‘어쏘트’ 제품을 입점한 데 이어, 10월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도 동일 제품을 출시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빼빼로 수출액은 2020년 294억 원에서 작년 701억 원으로 2배 이상 급성장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하반기 인도에서 현지 생산을 시작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 ‘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도 수출을 30% 이상 늘려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