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일본 최대 규모 IT 박람회인 ‘재팬 IT 위크 스프링 2025’에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픈서베이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리서치 및 경험 분석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일본 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현지 기업 실무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스페이스는 고객 경험 및 의견을 AI 기술로 분석해 브랜드 및 제품 개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B2B SaaS형 플랫폼이다.
행사 첫날부터 금융, 전자, 컨설팅 등 다양한 업종의 실무자들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AI 기반 텍스트 분석과 대시보드 등 오픈서베이만의 기능이 주목을 받았다. 일본의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와 맞물려 고객 경험 데이터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일본 전자기기 기업 관계자는 “설문 생성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일괄 제공하는 데이터스페이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효율적인 솔루션”이라며 “보다 정밀한 고객 대응과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오픈서베이 이규민 일본사업부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일본 현지 네트워킹과 파트너십 확대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현지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Saa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