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8 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위해 오사카 엑스포에서 운영 노하우 벤치마킹
울산시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현장을 직접 찾아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단장으로 한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24일 일본 유메시마섬 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오사카 EXPO 조직위원회와 교류를 가졌다. 울산과 오사카는 모두 30년간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된 부지를 국제행사 개최지로 탈바꿈시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삼산·여천매립장을 활용해 박람회를 준비 중인 울산시로서는 유사한 환경을 극복해낸 오사카의 사례에서 교통 접근성 개선, 참가국 유치전략, 조직위 구성 및 자원봉사자 운영 등 다양한 점을 배워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직위 측은 유메시마섬 폐기물 매립지를 엑스포 부지로 전환하기 위해 도로와 전철을 연결하고 기반 인프라를 구축한 과정을 설명했다.
울산시 대표단은 한국관과 ‘오오야네 링’을 포함한 주요 건축물을 둘러보며 세계적 공연장 조성 계획에도 참고할만한 방향성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이번 참관을 통해 울산다운, 울산만의 정원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 해외사절단은 25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