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점배 알카오스트레이딩 대표가 (사)글로벌한상드림의 제3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글로벌한상드림은 지난 22일 열린 제18차 정기 이사회에서 김 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CJ 그룹 사돈 관계인 정영수 전 이사장을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정이사장은 건강문제로 사임한것을 알려지고 있다.
김점배 신임 이사장은 수락 인사에서 “정 전 이사장이 닦아놓은 숭고한 가치와 비전을 이어받아, 이사들과 힘을 합쳐 한상드림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글로벌한상드림은 2016년 세계 각국의 한상(韓商) 리더들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차세대 동포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오만 현지에서 수산물 가공 및 선박관리업체 ‘알카오스트레이딩’을 운영하며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한인사회와 한국기업 진출에 크게 기여해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 부의장, 제20차 세계한상대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한-아프리카 교류 증진에도 힘써 왔다.
특히 아프리카 오지에 식수를 공급하는 ‘평화의 샘물’ 사업은 현지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