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플랫폼 화해 운영사 버드뷰가 일본 유통사 스토리와 손잡고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9일 버드뷰는 일본 내 유통사 입점 및 마케팅을 대행하는 스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화해 플랫폼 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일본 현지 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홍보 및 마케팅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해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시장 안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화해는 1200만 이용자와 900만 건의 누적 리뷰, 37만 개의 제품 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최대 뷰티 플랫폼이다. 최근 글로벌 웹을 론칭해 국내 뷰티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브랜드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방침이다.
스토리는 화장품 제조·판매·수출입 및 마케팅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일본 주요 유통 채널인 로프트, 프라자, 핸즈 등 버라이어티스토어 및 메이크업 전문점 앳코스메(@cosme)에 국내 뷰티 브랜드를 입점시킨 경험이 있다. 현재 K뷰티 브랜드의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사업팀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4개 브랜드를 일본 유통망에 진출시켰다.
와타나베 마사히로 스토리 대표는 “일본 뷰티 시장의 약 90%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하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서는 오프라인 채널 공략이 필수적”이라며 “화해와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K뷰티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버드뷰 대표는 “스토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내 온·오프라인 유통, 마케팅, 홍보 전반에 걸쳐 브랜드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화해 서비스의 일본 내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