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 선포를 지지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힘내라 대한민국’이 27일 개봉했다. 이 작품은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윤 대통령 지지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힘내라 대한민국’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6.25 전쟁 전후의 남북한 이념 대립과 오늘날의 국가적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내레이션은 배우 최윤슬이 맡았다.
제작사 측은 “최윤슬의 목소리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흐름처럼 긴장감과 박진감을 더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12.3 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경제적 발전 뒤에 숨겨진 음모, 반국가 세력의 침투 등과 함께 조명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계엄 이후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던 국민들이 반국가 세력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다시 윤 대통령을 지지하게 되는 과정이 담겼다”며 “그의 선택이 옳았는지 깊이 생각해볼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의 탄핵 반대 시위 현장에서는 ‘힘내라 대한민국’의 예고편 영상이 상영되고 있으며, 이를 본 관객들의 문의가 제작사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