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최근 2세 계획과 결혼 생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조 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minchobae’에서 새해 첫 생방송을 진행하며 구독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 씨는 ‘결혼 생활이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해 “특별할 게 없다. 각자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운동하고 함께 밥을 맛있게 먹는 정도”라고 답하며, “아기가 생기면 달라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도 갖고 싶지만, 아직은 바쁘고 하고 싶은 일이 많아 남편과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며, “둘 다 증인을 구해서 혼인신고할 때 브이로그로 기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에 홍삼 광고를 올렸다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었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도 언급하며, “많이 힘들었지만 홍삼 회사와의 신뢰로 2년 재계약을 했다”고 알렸다.
조 씨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친구 생일 파티에서 서로 사람 많은 자리를 부담스러워하며 대화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후 공통 관심사를 통해 친해졌으며, 전시회나 식사를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전·현직 운영진이 조국 전 대표와 가족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과 관련해 4500만 원의 배상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대해 조 씨는 “배상금이 아직 입금되지 않았다. 판결문을 보니 이자도 꽤 높더라. 빨리 입금해주면 좋겠다”고 유쾌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