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송 물류 서비스 기업 엔터라운드가 일본 현지에 반품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센터 설립은 일본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사업자들의 반품 처리 부담을 줄이고 재고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엔터라운드는 현지에서 반품 물품을 직접 처리함으로써 수출 사업자들이 겪는 높은 물류비와 복잡한 반품 절차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과도한 반품 처리 비용으로 인해 상품 회수가 어려워 폐기하거나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반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이 수출 사업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번 반품지원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현지에서 반품을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제 운송비를 절감하고, 불용 재고와 가용 재고를 효율적으로 분리하여 재판매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재고 순환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현지 재고를 활용해 신규 주문 시 즉시 출고가 가능하도록 해 주문 처리 속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범 엔터라운드 대표는 “일본 반품지원센터를 통해 고객사들이 물류비를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재고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물류 최적화를 통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엔터라운드의 일본 반품지원센터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