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새로운 시작을 향한 협력 다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이 협력과 미래지향적 관계를 다짐하는 공식 로고와 슬로건이 공개됐다. 외교부는 일본 외무성과 함께 이를 선정해 내년 다양한 기념행사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로고는 양국의 국기 문양을 활용하여 서로 어우러지는 조화를 상징하며,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해당 로고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총 86개의 출품작 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슬로건은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로 확정됐다. 이는 한일 양국이 힘을 모아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정부 주최 행사뿐 아니라 민간 주도의 기념행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공식 승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60주년을 맞아 기념 리셉션, 학술회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다른 정부 기관 및 지자체도 행사 준비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번 로고와 슬로건은 한일 관계의 중요성과 함께 새로운 협력의 가능성을 상징하며, 양국 국민들에게도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