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과 케이블TV 업계 간의 송출 수수료 갈등이 방송 송출 중단 사태로 이어지며 양측 간 진실 공방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문제 해결이 요원한 상황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과 케이블TV 측은 송출 중단 직후 각각 입장문을 발표하며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지만, 갈등의 골은 여전히 깊다. CJ온스타일은 “케이블TV 3사가 극단적인 협상안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홈쇼핑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에 따른 복수의 협의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반면 케이블TV 업계는 CJ온스타일이 제시한 협상안이 수용 불가능한 조건이라며 반박했다. 특히, 8VSB 가입자 제외, 데이터홈쇼핑 송출 중단 후 채널 이동, 송출 수수료 50% 이상 인하 등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CJ온스타일은 “8VSB 가입자 제외 외 추가 협의안을 제시했으며, 케이블TV 업계가 이용자 수 관련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협상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맞섰다. 케이블TV 업계는 “새 가이드라인에서도 가입자 산정 방식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지적하며 CJ온스타일의 주장을 비판했다.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논의 테이블을 마련해 조율에 나섰다. 그러나 방송 송출을 즉각 복구할 권한이 없어 사태 장기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TV 업계는 이번 송출 중단이 고령층과 취약계층에게 필수적인 홈쇼핑 채널을 차단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송출 중단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